가몽

2014/05/27

초등학생 성격 유형별 학습 전략

초등 학생의 경우에는 매일 40분~50분씩 1일 1~2회, 규칙적으로 가몽의 코스웨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초중등 교과 과정에 나오는 대부분의 회화 유형을 암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완성도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이 간단한 규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가몽에서 최대로 고민한 것이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 스케줄이다. 기본 학습량 설정에서부터 학습 전략에 이르기까지 초등학생은 중고 이상의 학습자와 상당히 다르게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등 학생 교육의 경우, 학생 개인의 프로파일 뿐만 아니라 학부모, 특히 어머니의 성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스케줄을 만들기가 무척 난해하다.

가몽의 코스웨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모 혹은 선생님이 아동의 성격 유형을 고려해야 하는데, 다음은 가몽이 그 동안 관찰한 아동의 성격 유형과 학습 전략 및 스케줄이다.

가몽은 아동을 I-타입, C-타입, D-타입 세 종류의 성격 유형으로 구분한다.

I-타입 아동은 외적인 스타일이 동기 유발에 대단히 중요한 것처럼 보이고, 시각적인 자극에 민감하며, 멋부리기를 좋아하고, 사교적인 경우가 많다. 취향에 맞으면 쉽게 몰입하지만, 하나에 몰입하는 시간이 길지 않다. 즉 싫증도 빠르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지만,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에 약하다.

C-타입의 경우에는 낯선 사람에게 소심하거나 겉보기로 다소 까다로와 보일 때도 있지만, 실제로는 외면적인 변화에는 민감하지 않고, 새로운 대상에 대한 거부가 큰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다가서지도 않는다. 가벼운 관계에서는 상대에게 소극적이지만 깊은 관계로 발전할수록 적극적이고, 처음에는 느리지만 나중에 속도가 붙는 타입이다. 여러 사람을 가볍게 사귀기 보다는 한 두 사람과 깊이 사귀는 것을 더 좋아하는 타입이다. 싫증이 나거나 좋아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것이라면 계속하는 유형이다. 학습과 관련해서 C-타입 아동은 선생님이나 부모의 노력이 쉽게 먹힌다. 이들 아동은 설사 처음에 좋아하지 않더라도 설득이 가능하고, 반복을 통해 자신의 향상을 발견할 경우에는 꾸준히 학습활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

D-타입 아동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어서, 싫어 하는 것은 절대로 안 한다. D-타입의 경우 고집이 세어서 그런 성향이 눈에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성향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자주 있다. 겉으로 성향을 들어내지 않는 D-타입의 아동들을 가몽은 DD-타입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이런 아동의 경우 공부에 긍정적인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지만, 공부에 부정적인 경우에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D-타입의 아동은 공부가 싫으면, 싫다고 말하거나 그런 내색을 노골적으로 하기 때문에 쉽게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데, DD-타입인 경우에는 그런 내색을 하지 않는다. DD-타입 아동의 경우 자기가 싫더라도 부모가 공부하라고 하면, 순종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공부하는 척일 뿐이라서 머리에 들어가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적다. DD-타입은 선생님이나 부모에게 의외로 순종적이라서 다루기 쉬운 아이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하기 싫은 것에 철저하게 마음을 닫기 때문에 설득이 거의 불가능하다.  즉, 하는 척은 하지만 절대 마음까지 변화하지는 않는다.

가몽은 아이들의 성격 유형에 따라 학습 방법을 달리 할 수밖에 없었는데, 다음은 가몽이 발견한 아동의 성격 유형별 학습 전략 및 스케줄이다.

I-타입 아동은 처음 보는 것에 상당히 긍정적이고, 때로는 급속도로 몰입하는 경향이 있어서, 새로운 형태의 교재라는 사실만으로도 처음에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런 흥미와 열정이 쉽게 사그러 들기 때문에 가몽 코스웨어 하나만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다른 것과 병행해서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2주 정도를 가몽 코스웨어를 사용했다면, 다음 한 달 정도는 다른 종류의 영어 교재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혹은 하루 공부양을 많이 잡고 싶으면, 하루에 여러 개의 교재에 짧은 시간 노출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가령, 1시간 영어를 공부시키기로 결정하였다면, 가몽 코스웨어를 20분~30분 정도 시키고, 다른 교재로 바꿔서 20~30분 시키고 하는 방식이다.

더 정확한 1회 학습 시간 기준은 아이가 아직 더 하고 싶다는 느낌이 있을 때, 중단시키는 것이다. 일단 싫증의 감이 오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그런 느낌이 커지기 때문에 짧게 다양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I-타입 아동의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부모, 특히 어머니 쪽이 아동과 같은 I-타입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I-타입 어머니들의 경우, 아이의 상태를 매일 체크하고 하루 단위로 스케줄을 관리하는 일을 대단히 싫어한다. 그래서 아동을 학원에 맡기거나 선생님을 붙여 주는 것을 선호한다. 대신 좋은 학원에 대한 정보에 민감하고, 거의 무의식적으로 그런 정보를 수집하는 습관이 있는데, 새로운 것에 민감하다. 어머니 본인이 쉽게 싫증을 내고 새로운 것에 끌리기 때문에, 학원이나 교재를 자주 바꾼다. 즉,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평가 보다는 자신의 느낌(싫증)으로 학원이나 교재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아동과 어머니 모두 싫증을 잘 내기 때문에, 아동이 싫증을 내면, 어머니도 그에 쉽게 공감한다. 그래서 아동과 어머니의 친밀도는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영어와 같이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이들의 성격이 치명적인 실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I-타입의 어머니인 경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인내라는 부분에 대해 본인이 다소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도 있다.

C-타입의 아동인 경우 공부 양을 적절하게 잡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반복하면, 이 아이들은 곧 그런 규칙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가몽의 코스웨어에 가장 적합한 성격 유형이다.

C-타입의 아동인 경우, 처음에는 1회에 40분 정도로 매일 1회씩 하다가 1달 정도 지나면 하루에 2회 정도를 시켜 본다. 만약 아동이 무난하게 받아 들이면 40분씩 2회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1회에 40분~60분 정도로 매일 한다.

가몽의 코스웨어에 긍정적인 D-타입 혹은 DD-타입 아동은 C-타입과 같은 조건으로 공부를 해도 된다.

만약 D-타입의 아동이 가몽의 코스웨어에 부정적일 경우에는 다른 유형의 교재나 학원 혹은 학습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들이 설득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DD-타입의 아동은 시키면 일단 하는 척은 하기 때문에, 겉으로만 봐서는 C-타입이나 I-타입과 구분이 안 가는 경우도 있다. 가몽의 코스웨어를 매일 규칙적으로 하면서도 3회 이상 강제 초기화를 당한다면 DD-타입인지를 의심해야 한다. 만약 DD-타입이라면, 이 아동은 가몽의 코스웨어를 억지로 하고 있지만, 마음을 철저히 닫고 있기 때문에 거의 습득되는 것이 없다. 그래서 강제 초기화를 3회 이상당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일상 생활에서는 특별히 머리가 나빠 보이지 않고, 스스로 공부를 하지는 않지만, 시키면 앉아서 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부모나 선생님은 이런 아이들에 대해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DD-타입의 아이들은 반항심을 겉으로 들어내는 경우가 적고, 시키는 것에 순종적이기 때문에, 부모나 선생님은 이런 아동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성격 유형이다.

이런 성격 유형은 초등 학교 5학년 정도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보통은 초등 6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사이에 분명하게 나타나서 하나의 성격으로 고정되는 것 같다. 즉 DD-타입은 초등 저학년 단계에서는 발견하기가 무척 힘들지만, 중학생 무렵에 그 성격 유형이 분명해진다는 말이다. 이런 학생들 중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것은 강제로 수면제를 먹이는 것과 같은데, 안타깝게도 가몽이 보기에 이 아이들에게 학교 성적의 문제는 빙산의 일각인 것처럼 보인다. 이 아이들의 마음 속에 고여 있는 회색 빛깔 늪은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데, 본인도 부모도 선생님도 여기에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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